'워킹타이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4/10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Definitely, Maybe)
  2. 2008/04/06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Definitely, Maybe)

영화/리뷰 2008/04/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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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인 러브>에 대한 감상평을 썼을 때, <댄 인 러브>는 워킹타이틀이 제작한 영화가 아니였단 얘기로 조금은 흥분해서 글을 썼었는데 이번에 진짜 워킹타이틀의 영화가 개봉을 했네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물론 원제는 아닙니다만) 사랑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워킹타이틀표 영화답게 말랑말랑하면서도 유치하지 않게 풀어나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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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중심은 영화 포스터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윌 헤이즈' 역할을 분한 '라이언 레이놀즈'입니다. 하지만 그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여인들만큼이나 중요한 인물은 바로 '아비가일 브레스린'이란 꼬마 아가씨죠.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바로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옛날 (자기의 사랑)이야기인 셈이니깐 말이죠. 이 꼬마 아가씨는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올리브' 역할을 맡았던 아가씨인데, 여기서도 그 귀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체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사랑이야기인데 꼬마 아가씨의 역할만으로는 이야기를 진행할 수 없겠지요. 그의 사랑이야기의 또다른 주인공들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세명의 그녀들입니다. 실질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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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들에 관한 이야기와 영화에 대한 감상을 포스터에 공개된 글만 가지고 이야기 해볼게요. 영화 내용에 대한 언급을 가급적이면 안하고 싶거든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포스터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한국포스터에 더 끌리더군요. 포스터 자체만으로는 오리지널과 주는 느낌이 그리 다르진 않지만 거기에 새겨져있는 문구때문에 말이죠.

'운명처럼, 친구처럼, 우연처럼...'

영화 속 그녀들을 한줄로 설명해주는 동시에 당연히 영화가 말하고 싶은 사랑에 대해 잘 나타낸 문구라고 생각해요. 분명 사랑이란 누군가에겐 운명처럼 다가오고, 누군가는 친구에게서 느끼고, 또 다른 누군가는 우연히 마주하게 될테니까요. 그러면서 이렇게 묻죠.

'찾았나요...? 당신이 기다려온 바로 그사람!'

여러가지 사랑 중 '윌'이 마주하게된 사랑은 무엇인지를 말이죠. 운명적인 그녀인지, 친구같은 그녀인지, 우연히 만난 그녀인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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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 제목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또다른 사랑에 관한 생각은 드러내질 못하네요. 물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영화의 진행을 드러내는데는 좋게 번역된 제목임에는 틀림없지만 말이에요.
영화는 사랑에 마주하게되는 연인들이 가지게 되는 생각에 대해서 말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누군가가 사랑을 하기전에 혹은 누군가가 사랑을 하는중에 아니면 누군가가 사랑을 하고나서 갖는 사랑에 관한 생각을 말이죠.
'정말 사랑하는거잖아..아냐 아닐지도 몰라'
'정말 사랑하고 있는거잖아..아냐 아닐지도 몰라'
'정말 사랑했던거잖아..아냐 아닐지도 몰라'
영화가 주는 대답은 확실하게 들어나진 않지만 영화의 원제가 'Definitely, Maybe'인 이유는 사랑이란 확실치 않은 감정속에서 확실하게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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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10.0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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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영화/리뷰 2008/04/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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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Working Title'이란 제작사의 로고는 로맨틱 코메디의 재미를 보증해주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댄 인 러브>도 영화의 홍보를 위해 "워킹 타이틀 제작진이 선사하는..."이란 문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Working Title'에서 제작한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Working Title'의 로고가 보이지가 않더군요. 제작사 홈페이지에도 찾아가보고, 위키피디아에서 검색도 했봤지만 이 영화가 'Working Title'의 영화란 사실을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뉴스에서 본 내용으로는 <어바웃 어 보이>의 각본을 담당했던 '피터 해지스'가 연출을 하고, 공동 프로듀서 중 한명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그런 홍보 문구를 사용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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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영화를 보고나서 '사기 당했구나'라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브루스 올마이티>때 부터 좋아하기 시작한 '스티브 카렐'이 나온다는 이유와 'Working Title'에서 제작한 로맨틱 코메디라는 점이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스티브 카렐'이고, 영화의 느낌이 너무나 워킹 타이틀 스러웠는데 사기당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습까^^ 좋으면 다 좋다고 이런 오버 홍보 문구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이 영화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본 제 맘에 쏙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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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았다고 말하는데 정작 영화얘기는 하지 않고, 다른 얘기하는데 많이 할애를 했군요. 영화 자체만으로 포커스를 옮겨서 얘기해 보자면 영화는 '댄'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댄'의 아이들에서부터 '댄'이 사랑을 느끼는 '마리', 그리고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댄'의 가족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댄'에게 일어나는 갈등, 오해, 사랑등을 워킹 타이틀 스럽게 연출해 나가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소소한 사건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잔잔한 웃음을 주는 따뜻한 영화"가 제가 영화를 표현하고 싶은 문구입니다. 뭐 이 말을 "워킹 타이틀이 제작진이 선사하는.."이라고 함축해 버렸으니...이해는 가지만 조금은 아쉬운 마케팅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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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좋았지만 영화 속에 잔잔히 울려퍼지는 사운드 트랙도 좋았습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뮤지션인 'Sondre Lerche' 맡았다고 하네요. 영화가 끝날 때쯤에 영화에 직접 출현해서 노래까지 부른답니다^^

9.5 /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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