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맨
책/소설 2010/06/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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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의 대부분이 그렇듯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그런 동물의 모습 속에서 교훈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은 조금 진부하긴 합니다. 하지만 진부함 속에서도 사람처럼 행동하는 펠리칸의 모습에 대한 묘사와 또다른 주인공인 에밀과 나누는 대화는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아이들의 재롱같은 천진함이 있습니다. 가볍게 미소지으면서 읽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4년에 핀란드에서 영화로도 나왔군요. 스틸컷만으로는 소설 속의 내용을 잘 옮겨 놓은 듯 한데, 기회가 된다면 직접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