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의 작가인 오쿠다 히데오의 <인 더 풀>을 읽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공중그네>는 주인공 이라부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통해서 생소한 정신질환을 치료해 나가는 과정을 만화책처럼 유쾌하게 풀어나갔었는데, 이 <인 더 풀>에서는 그때만큼의 재기발랄한 내용을 담아내지 못하더군요.
그래도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엽기적인 병들은 여전히 신선한 소재였던것 같습니다. <공중그네>를 너무 재밌게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흔히들 하는 얘기인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나오기가 힘든가 봅니다. 다음에 읽을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은 실망보다는 즐거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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