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에서 <
범죄의 재구성>을 방영하더군요. HD방영이라 잠시 화면 감상이나 할까 하다가 결국 끝까지 다 보고 말았지요. 19금 영화라 한두번 정도 나오는 19금스러운 장면은 살짝 가려주는 센스를 보여주고, 자주 등장하는 정겨운 욕소리는 거의 다 제대로 나오는데, 몇번 정도 소리를 지우더군요.
제 생각엔 신발뒤에 놈이 붙거나 아무것도 안붙으면 그냥 나오고 신발 + 색희(?)가 붙으면 소리를 지우는 것 같더라고요^^ 놈이 더 욕스러운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러면서도 저도 '놈'은 제대로 쓰면서 색희란 표현을 썼네요.
영화를 보고 있다가 문듯 배우들의 조합에서 나름 재밌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2주 전에 개봉한 <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1주 전에 개봉한(유료 시사회 택으로 2주 전부터 상영은 시작했지만) <
즐거운 인생>은 개봉 시기도 비슷하고, 내용 또한 비슷해서 라이벌 아닌 라이벌처럼 여겼는데요. (물론, 결과는 흥행이나 평가나 <
즐거운 인생>이 압도적으로 이기긴 했지만요.) <
범죄의 재구성>에서 나오는 몇몇 배우들이 두 영화에 편가르기를 해서 나오더라고요.
vs 
즐거운 인생 팀에는 김윤석씨, 김상호씨. 브라보 마이 라이프 팀에는 백윤식씨, 임하룡씨. 김상호씨가 맡은 역이 경찰이였으면 더 재밌을 뻔했지만, 그래도 한 영화에서 나왔던 이들이 이렇게 팀이 나뉘다니..^^
거기다 임하룡씨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분은 <
타짜>에서도 같이 출현을 했네요. <
타짜>에서는 임하룡씨가 빠지셨는데, 즐거운 인생팀에는 주진모씨까지 합세를 하게되네요. 그러고보니, 김윤석씨, 김상호씨, 주진모씨는 <
범죄의 재구성>, <
타짜>, <
즐거운 인생> 세 영화에 같이 나오시네요.
<-- 이분이 주진모씨...그 주진모씨가 아니죠^^;
그냥 <
범죄의 재구성>을 보다가 오호~란 기분이 들어 주절히주절히 글을 썼네요. 괜시리 혼자 대단한거 발견하게 된 것처럼요^^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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