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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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액션영화라 불려졌던 <본 아이덴티티>, 잊지 못할 카 체이싱 장면을 선사했던 <본 슈프리머시>에 이어 3년만에 제임스 본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3부작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본 얼티메이텀>이 개봉했네요. 한달 전에 개봉한 미국에서 들려오는 엄청난 호평 때문에 기대를 많이 히고 봤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해 주네요.
  2편 <본 슈프리머시>부터 감독을 맡았던 폴 그린그래스의 연출 스타일이 이번 영화에서도 돋보입니다. 이 말인 즉슨 <본 슈프리머시>에서 카메라 흔들림에 어질어질 했던 사람들은 각오를 하고 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화의 완성도는 그런 각오까지 하고 본 사람들에게 후회를 하게 만들지는 않을껍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좀 더 현실감 있고,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기 위한 카메라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핸드헬드 카메라를 들고 막 움직여 되는 것만 아니라 주인공의 움직임이 없는 장면에서도 심리 상태를 반영하 듯 조금씩 카메라를 움직이지요. 이러한 카메라의 움직임이 굉장히 효과적이였던 것은 아마도 감독의 전작인 <United 93>에서 였던 것 같습니다. 하이잭 상태에서의 주인겅의 심리표현은 거의 다큐멘터리라 여겨질 정도로 현실성있게 느껴집니다. <United 93>을 DVD로 보고나서 한참동안 멍하니 화면을 주시하며, 많은 생각을 해주게 했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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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얼티메이텀>에 대해 언급해 보면, 멋지게 3부작을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보고 나서의 첫 느낌이 이 매력있는 영화 시리즈를 더이상 못 본다는거에 대한 아쉬움이 제일 컸습니다. 스핀오프로라도 제임스 본을 영화관에서 다시 봤으면 하네요.
 본 시리즈의 장점인 간결해 보이지만 긴박감 있고 타격감 있는 액션 장면도 많고, 전편에서 정말 온몸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게 했던 카 체이싱처럼 멋진 바이크, 카 체이싱 장면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첨단 장비를 가지고 조여오는 상대편을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따돌리는 장면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다이하드 시리즈, 특히 <다이하드4.0>에서의 첨단 디지털에 맞서는 단순무식한 아날로그적 해결법이 아닌, 모든 상황과 정황을 간파하고, 해결해 나가는 제임스 본의 모습은 존 맥클레인의 그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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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하고 보는 영화는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DVD나오면 필 구매하고,(그전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구매할 수 있으면 차세대로..훗) 무한 시청하게 될 것 같군요.

 9.5 / 10.0점

Posted by kku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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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List

  1. 본 얼티메이텀 : 복수보다 강한 자아 찾기

    Tracked from 나불로그+Nabulog 2007/09/15 20:09 Delete

    본 얼티메이텀은 시리즈 세 편중 최고다애초 시리즈가 제임스 본드의 007 시리즈나 이단 헌트의 미션 임파서블처럼 좀 '뻔'한 녀석들과 다르게 시작했던 것 처럼, 그 본 아이덴티티의 자신은 기억못하지만 몸이 기억하는 거칠고 현실적인 킬러 혹은 스파이로써의 시작했던 것처럼, 본 얼티메이텀 역시 아주 멋진 녀석이다.(이하 스포일러)본 시리즈가 아주 훌룡하게 안착한 프렌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들은 각개 프렌차이즈 느낌이나 블록버스터의 느낌이 아니라...

  2.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Tracked from lunamoth 4th 2007/09/16 19:39 Delete

    2007.09.12 개봉 | 12세 이상 | 111분 | 액션,어드벤쳐,미스터리,스릴러 | 미국 | 국내 | 국외 | 씨네서울 | IMDb"전제 조건이 애시당초 위(僞)여서 가정(假定)의 결과는 항상 진(眞)이다. 그러나 그날 나는 거기에 있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까소봉은 자신이 창조한 "계획"으로 말미암은 악몽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면, 우리의 영원한 고학생 제이슨 본은 거대한 망상 조직의 "계획" 속에서...

  3. [트리비아] "본 얼티메이텀"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Tracked from 스테판's Home 2007/09/24 00:21 Delete

    돌아온 21세기 형 슈퍼 스파이! 제이슨 본 트릴로지의 완결편, "본 얼티메이텀"(The Bourne Ultimatum)에 관한 몇몇 재미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까지의 올해 영화 중 저에게 가장 큰 재미를 주었던 영화가 바로 이 "본 얼티메이텀"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하 반말체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Trivia - 뉴욕의 C.I.A 위장기지에서의 장면 중, 컴퓨터 모니터에 도널드 럼스펠드 前..

Comments List

  1. 나불 2007/09/16 15:37 # M/D Reply Permalink

    웬지 3부가 끝났으니 3부작 합본이 나올것 같아요^^
    블루레이는 당연히 나와주겠죠?;
    엔딩곡 너무 좋습니다^^

    1. kkundi 2007/09/16 17:50 # M/D Permalink

      스테판님의 글을 보니 이미 합본 발매 계획이 있어서,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하네요.
      링크 남깁니다.
      http://stephan.tistory.com/242

    2. 스테판 2007/09/24 00:27 # M/D Permalink

      워너이기때문에 차세대미디어로는 HD-DVD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는 이미 HD-DVD로 발매되었구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블루레이 박스셋이나, 매트릭스 트릴로지 HD-DVD 박스셋 처럼, 차세대미디어로의 박스셋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니, 꼭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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