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영화/리뷰 2007/09/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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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액션영화라 불려졌던 <본 아이덴티티>, 잊지 못할 카 체이싱 장면을 선사했던 <본 슈프리머시>에 이어 3년만에 제임스 본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3부작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본 얼티메이텀>이 개봉했네요. 한달 전에 개봉한 미국에서 들려오는 엄청난 호평 때문에 기대를 많이 히고 봤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해 주네요.
  2편 <본 슈프리머시>부터 감독을 맡았던 폴 그린그래스의 연출 스타일이 이번 영화에서도 돋보입니다. 이 말인 즉슨 <본 슈프리머시>에서 카메라 흔들림에 어질어질 했던 사람들은 각오를 하고 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화의 완성도는 그런 각오까지 하고 본 사람들에게 후회를 하게 만들지는 않을껍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좀 더 현실감 있고,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기 위한 카메라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핸드헬드 카메라를 들고 막 움직여 되는 것만 아니라 주인공의 움직임이 없는 장면에서도 심리 상태를 반영하 듯 조금씩 카메라를 움직이지요. 이러한 카메라의 움직임이 굉장히 효과적이였던 것은 아마도 감독의 전작인 <United 93>에서 였던 것 같습니다. 하이잭 상태에서의 주인공의 심리표현은 거의 다큐멘터리라 여겨질 정도로 현실성있게 느껴집니다. <United 93>을 DVD로 보고나서 한참동안 멍하니 화면을 주시하며, 많은 생각을 해주게 했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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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얼티메이텀>에 대해 언급해 보면, 멋지게 3부작을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보고 나서의 첫 느낌이 이 매력있는 영화 시리즈를 더이상 못 본다는거에 대한 아쉬움이 제일 컸습니다. 스핀오프로라도 제임스 본을 영화관에서 다시 봤으면 하네요.
 본 시리즈의 장점인 간결해 보이지만 긴박감 있고 타격감 있는 액션 장면도 많고, 전편에서 정말 온몸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게 했던 카 체이싱처럼 멋진 바이크, 카 체이싱 장면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첨단 장비를 가지고 조여오는 상대편을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따돌리는 장면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다이하드 시리즈, 특히 <다이하드4.0>에서의 첨단 디지털에 맞서는 단순무식한 아날로그적 해결법이 아닌, 모든 상황과 정황을 간파하고, 해결해 나가는 제임스 본의 모습은 존 맥클레인의 그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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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하고 보는 영화는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DVD나오면 필 구매하고,(그전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구매할 수 있으면 차세대로..훗) 무한 시청하게 될 것 같군요.

 9.5 /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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