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영화/리뷰 2007/07/18 23:47Yippie-kai-yay, mother f**ker
맥클레인 형님의 이 대사가 너무나도 그리웠는데, 12년만에 이 대사를 날려주네요.정작 극장에서는 이 대사를 못들었지만;; 영어 듣기 연습을 더 해야 할듯..흠흠 95년 3편 이후 12년만에 부활한 다이하드 시리즈.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멋진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다이하드 시리즈 특유의 액션과 유머가 잘 녹아 있는 영화더군요. 1,2편처럼 맥클레인 형님 혼자 고생하는 스타일도 맘에 들지만, 사무엘 잭슨과 함께 했던 3편 스타일(같이 고생하기;;)도 좋기때문에 이번에 저스틴 롱과 함께 진행해 나가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느껴지고 (웹2.0 키워드에서 제목을 차용되었다고 느껴지던데..아닌가요?? 직업병인가..;;) 영화 속 대사에서도 언급이 되듯이 이번 4.0편의 컨셉이 디지털속의 아날로그적 요소라는 측면에서 해커와 맥클레인 콤비가 왠지 잘 어울리더군요.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맥클레인 형님이 고생을 덜 한다는 점이네요; 역시 다이하드의 가장 큰 재미는 맥클레인 형님이 죽어라고 고생을 하고, 그런 상황에 맞지않는 유머와 여유인데, 이부분이 조금 약한게 아쉽더군요. 물론 이제는 '옹'이 되가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의 나이(52)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 (아래 스틸컷의 모습은 1,2 편에 비한다면 고생하는 것도 아니죠) 뭐 루시 맥클레인의 여유가 그런 아쉬운 부분을 달래주긴 하지만요ㅎ 루시 맥클레인 역을 한 배우가 84년생인데요, 영화를 볼 때, 왜인지 몰르겠는데, <아마겟돈>생각이 나더군요. <아마겟돈>에서 딸 역할을 한 리브 테일러는 77년생인데 딸은 안늙네..하는 괜한 생각ㅎ <아마겟돈>이 98년 작품이니깐 오히려 그때의 브루스 윌리스의 딸이 너무 어린건가요. 아, 괜히 리브 테일러를 떠올린건 아니고,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부녀관계가 <아마겟돈>의 부녀 관계와 비슷한 분위기여서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떠올랐던거 같네요.
매튜 패럴이란 해커역을 맡은 저스틴 롱 이외에도 영화에 재미를 더해주는 조연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마이 역을 맡은 매기 큐가 좋더군요. 많은 악역 배우 중에서 가장 괜찮았습니다. <MI3>에서의 'Such a nice car~' 이 대사를 날리던 모습보단 좀 못하지만...ㅎ
이런 매기 큐도 맥클레인 형님한테는 안먹히더군요. 정말 무자비하게 얻어 맞는다는...ㅠㅠ
매기 큐외에도 맥클레인 형님에게 햄스터 치급 받는 멋지게 야마카시를 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13구역>에서도 혀를 내두들 정도로 멋진 액션을 보여줬던 시릴 라파엘리라는 배우인데, 이배우의 역동적인 액션도 <다이하드4.0>의 재미를 업하는데 한 몫합니다.
그외에 개인적으로 반가웠던 배우는 클리프 커티스라는 배우인데요, FBI국장(?)역할을 한 배우입니다. 보는 내내 어느 영화에서 봤는지 생각이 안나서 집에 오자마사 찾아봤는데, <웨일라이더>의 아버지역으로 나왔던 그 배우더군요. 괜히 반갑더라고요 ㅎ
영화에 대한 잡담보단 영화 외적인 잡담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뜨린거 같긴 한데, 그래도 결론은 아까도 말했듯이 재밌는 영화라는 거! 올 여름 빅3(<스파이더맨3>,<캐리비안의 해적3>,<슈렉3>) + <트랜스포머>와 견주었을 때, 전 <다이하드4.0>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9.0 / 10.0 점
p.s 왜 갑자기 존대어를 쓰냐고 묻는다면 난 원래 굉장히 예의 바른 사람이였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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